왜 사람들이 웃었는지 깨닫는 데는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다. 잠깐만 걸어도 사방에 숲이 펼쳐졌다. 사유지에서조차 버섯이나 산딸 5월 호 준비와 동시에 제11회 생활문예대상 공모전도 마감했습니다. 응모된 1,652편의 글을 읽으며 눈물짓기도 했고, 웃기도 했고, 기발한 발상에 손뼉도 쳤으며, 지혜를 얻기도 했습니다. ‘글’이 쓰는 이는 물론 읽는 이도 치유한다는 말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지요. 이번 호 필자인 성균관대 김범준 교수님 글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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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에 실은 당선작 중 ‘부스럭부스럭 자장가’는 여운이 길었습니다. 한 편의 동화를 읽은 것처럼 귓가에 부스럭 소리가 맴돌았지요. 더불어 어릴 적 엄마의 포근한 사랑도 떠올렸고요.
「 스웨덴에서는 모든 학교나 관공서, 병원, 회사 등에서 하루 두 번씩 함께 차를 마시며 30분 정도 담소를 나눈다. 이것을 ‘피카’라 불렀다. 청소하는 사람도 이때만큼은 잠시 일을 멈췄다. 내 생애 첫 피카 화제는 버섯 따기였다. 얘기를 듣다가 나는 버섯을 딸 수 있는 숲에는 어떻게 가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사람들이 한바탕 크게 웃었다.
“그냥 아무 방향을 택해서 똑바로 걸어가기만 하면 돼요.”
왜 사람들이 웃었는지 깨닫는 데는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다. 잠깐만 걸어도 사방에 숲이 펼쳐졌다. 사유지에서조차 버섯이나 산딸기를 따 갈 수 있다는 법이 있었다. 자연이 주는 선물은 한 사람의 소유가 될 수 없다는 철학 때문이었다. 」댓글목록